비행기 비상탈출 승무원트레이닝

"비상탈출"

 

 

 

 

비상 탈출은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문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외부 상황이나 내부 상황에 따라서 가까운 방향의 문을 열 수 없을 수도 있다. 승무원은 신속한 판단으로 사용 가능한 문을 열고 승객에게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비상탈출은 신속함이 승객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므로, 승무원은 평소에 훈련을 통해서 신속한 판단력과 순발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비상구에 앉아 있는 승객은 비상시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울 수 있어야 하므로, 신체 건강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승객으로 배정하도록 되어 있다. 승무원은 승객 탑승 시 비상구 좌석에 있는 승객에게 비상구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한다. 간혹 항공 여행 경험이 없는 승객의 경우 비상구에 앉아서 기내가 덥다고 비상구 문을 여는 경우도 발생된다.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비상구 문만 열리게 되면, 다시 문을 닫으면 되지만,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터지게 되면, 사후 조치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재장착할 슬라이드가 없는 경우 승객은 일정 수만큼 하기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항공사 입장에서 보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되므로 비상구 주변에 근무하는 승무원은 승객이 탑승하자마자 유의사항을 전달한다. 또한 비상시를 대비해 비상구 주변에는 짐 등을 놓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이착륙 시 승무원은 비상구 주변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비상착수의 경우 항공기 문에 장착되어 있는 슬라이드가 구명 보트가 될 수 있다. 승객이 슬라이드에 옮겨 탄 후 줄을 끊게 되면, 구명보트의 역할을 하여 바다에서 이동할 수 있다. 이때에는 승객이 모두 함께 손으로 노를 저어서 항공기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을 떨어져야 한다.

항공사 승무원들은 직급과 상관없이 비상착륙과 비상착수를 대비해 해마다 교육및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해 자격을 유지해야만 승무 원활 도을 할 수 있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시험에 떨어지면, 승무자격이 박탈되어 직장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비상시 객실 승무원의 준비사항"

첫 번째 승무원 간의 의사소통

승무원 간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화재나 비상 탈출시 사용 가능한 문을 확인하는 과정이나 순서에 의해서 승객을 탈출시키는 과정에 승무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된다.

두 번째 사무장과 기장의 브리핑

항공사고 시 최종 책임을 지는 사람은 조종을 하는 기장이다. 따라서 사무장과 기장의 상황 판단에 따라서 일반 승무원들은 그 결정을 순종하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객실과 조종석 간 견해 차이가 있거나 상황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될 수 있다.

 

세 번째 사무장과 승무원의 브리핑

사무장이 승무원에게 브리핑을 하면 승무원들은 자신만의 의견이나 방식대로 행동해서는 안되고 상사인 사무장의 의견대로 따라야 한다. 승무원들은 비상시 상사의 지시에 복종하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때문에 교육을 제대로 받은 승무원은 사무장의 브리핑 결과대로 움직인다.

 

네 번째 승객 브리핑

사무장으로부터 의사전달이 완료되면 승무원은 신속하게 승객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실시한다.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전달하고, 알아듣기 쉬운 용어와 간단명료한 용어를 사용하여 승객의 안전을 돕는다.

 

다섯 번째 승객 및 객실 안전 점검

승객 브리핑이 끝나게 되면, 충격 등에 대비해 객실 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승객들의 소지품 등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안내하고 뾰족한 힐이나 장신구 등을 제거하도록 안내한다.

 

여섯 번째 충격방지 자세 안내

승객들에게 충격 방지 자세를 안내하면서, 앞에서 자세를 보여주고, 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일곱 번째 탈출구 위치 안내

상황에 따라서 탈출구는 변경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탈출해야 할 비상구의 위치를 안내하고 침착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지시한다.

 

여덟 번째 협조자 선정 및 브리핑

승무원이 혼자서 탈출을 책임질 수는 없다. 따라서 군인, 경찰, 항공사 직원 등의 승객이 있으면 도움을 받고 신체 건강한 남자 승객의 협조를 구하여 다른 승객의 탈출이 용이하도록 안내한다.

 

 

"이베큐에이션 코멘트"

비상 시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커다란 목소리로 간단명료하게 의사를 전달한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서 안전 관련 교육 시 목소리 성량 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 목소리가 작아서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하게 되면 승무원 자격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영어는 가장 기본적인 공통어로 외국인이 있을 경우 사용하고 한국어는 내용에 있어서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동소이하다.

 

 

1. 자세를 취하시오

2.벨트를 푸시오

3. 탈출하시오

4. 이쪽으로

5. 저쪽으로

6. 뛰시오

 

"항공기 탈출 프로세스"

첫 번째 기장의 지시에 의거해 탈출을 실시한다.

상황에 따라 사무장, 담당 승무원의 판단에 의거래 탈출을 실시할 수 있다. 기본적인 지시 절차가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승무원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승객을 탈출시켜야 한다.

 

두 번째 탈출구를 작동한다.

위험한 요인이 없는지 외부 상황을 살피고 사용 가능한 탈출구를 작동한다.

 

세 번째 탈출 후 행동

사고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발이나 추가적인 사고를 대비해 항공기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항공기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탈출하고, 탈출한 승객을 안내한다. 특히 바다에서 불 시작했을 경우 기체가 바닷속에 빨려 들어갈 때 주변의 다른 것들로 함께 빨려 들어가 위험함으로 반드시 기체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참고-항공객실 서비스 업무론 김민수 지현주 공저)